등록 일시 [2015-05-18 09:05:50]       최종수정 일시 [2015-05-18 09:17:26]

당진=뉴시스】박상록 기자 = 충남 당진경찰서는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수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마사지업소 업주 A(57)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벌어들인 수익금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당진시 송악읍의 한 상가건물 4층에 밀실 6개를 설치해 놓고 황실 중국정통마사지업소란 불법 간판을 내걸고 여종업원(중국인)을 고용해 성매매알선 등 영업을 하면서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 전 몰수보전은 범죄 수익금을 미리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전절차로 올해 도내에서 처음이다.

park2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