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집결지 어디?, 63개 유리방업소 운영…폐쇄 시민연대 발족

성매매를 위해 집단으로 구성된 자갈마당을 폐쇄하기 위한 시민연대가 발족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성매매 방지법 시행 10년째를 맞아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를 위해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연대가 발족하게 된다.

시민연대 발족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다. 자갈마당 폐쇄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내세운 공약이기도 하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구상과 실현을 대구시에 요구할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올해로 성매매방지법이 시행한 지 10년째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성매매에서 벗어나지 못해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시민연대는 자갈마당을 폐쇄해야 하는 이유와 여성인권을 논한 뒤 대구시에 정책을 세우고 실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발족선언문을 낭독한다.

한편 자갈마당은 대구 중구 도원동에 형성된 성매매집결지로 63개의 유리방 업소 가운데 40여곳의 업소들이 250여명의 여성을 고용해 영업 중이다

성매매 집결지 어디?, 63개 유리방업소 운영…폐쇄 시민연대 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