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4-08-06 16:45:20


[SBS funE 연예뉴스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성매매 강요에 암매장 까지 '무서운 10대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윤 양은 지난 3월15일 피고인 허 씨의 친구를 따라 집을 나간 후 피고인들과 함께 부산의 한 여관에서 지낸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고인들은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고, 화대로 생활을 꾸려나간것으로 전해졌다.

윤양의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알게되자 이들은 성매매 강요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윤양을 집으로 보냈지만, 성매매 사실이 알려질까봐 다음날 다시 윤 양을 찾아가 한 모텔로 데려왔다.

결국 피고인들은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는 물론, 토사물을 먹게 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참혹한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피해자 윤 양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끝내 사망했다.

윤 양이 사망하자 피고인들은 범죄를 숨기기 위해 윤양의 시신을 산에 묻기로 결정하고, 경남 창녕군의 한 과수원으로 갔다.

이후 남성 일행 3명은 윤양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3일 뒤 남성 3명과 여학생 2명이 모여 시신을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 묻었다.

또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시신을 덮어두는 행동을 해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여고 1학년 윤모(15)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사체유기 등)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 등 여중생 3명과 윤양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김모(24)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이들과 공모한 이모(25), 허모(24)씨, 또 다른 양모(15)양 등 4명은 대전지방검찰청에서 구속기소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사건에 네티즌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너무 안타까워",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피고인들 사람맞아?",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너무 잔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