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주택가 원룸빌려 성매매 알선 업주 구속

대구 뉴시스   등록 일시 [2014-04-03 08:32:31]


[대구=뉴시스】김재욱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주택가의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45)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 남구의 원룸 3곳을 빌려 A(34)씨 등 여성을 살게하면서 성매매알선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회원가입을 한 뒤 예약한 남성만을 손님으로 받고 주변에 성매매사실을 숨기기 위해 여성들이 실제 거주민인 것 처럼 속이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는 2012년 성매매 알선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는데도 불구, 계속해서 대범하게 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경찰은 “올해 성매매 알선으로 21건을 단속해 41명을 검거했다”면서 “주택가를 파고드는 오피스텔과 기업형 성매매업소에 대한 철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u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