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1) 위안나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18일 여중생을 데려가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모(18·무직)양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서구 광천동 일대 모텔 등지에서 중학교 2학년 A(13)양에게 6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켜 3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양 등은 A양이 성매매를 견디지 못해 도망치려하자 붙잡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양 등은 터미널 근처를 배회하다가 만난 가출상태의 A양에게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데려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성매수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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