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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시모토 오사카시장,"美병사들 성매매업소 가라" 또 망언 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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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5.16 | 조회수 : 1316 |
 입력 : 2013.05.14 13:33 | 수정 : 2013.05.14 13:41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4) 오사카 시장이 일본군 종군위안부가 필요했다는 망언과 함께 미군에게 성매매 업소를 활용하라는 황당한 제안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시모토 시장은 13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달 초 오키나와(沖繩) 후텐마(普天間) 미군 기지를 방문했을 때 주일미군 사령관에게 ‘병사들이 성적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풍속업소(성매매업소)를 활용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당시 “합법적인 수단으로 성적인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일본에 있고, 그것을 활용하지 않으면 해병대처럼 용맹스런 이들이 에너지를 제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미군사령관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병사들의 성매매업소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자’며 말을 끊었다”고 스스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시모토 시장이 이런 황당한 제안을 이날 뒤늦게 공개한 것은 그가 앞서 종군위안부의 필요성을 역설한 망언과 관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시모토 시장은 앞서 이날 오사카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군 종군위안부에 대해 “총탄이 폭풍우처럼 난무하는 곳에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의 역사를 보면 일본군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도 위안부를 활용했다”면서 “왜 일본의 위안부만 세계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하시모토 시장의 황당한 발언은 극우성향인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각료를 비롯한 일본 정치권으로부터도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행정개혁상은 14일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성인 이나다 행정개혁상은 하시모토 시장의 위안부 옹호 발언에 대해서도 “위안부 제도는 여성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반발했다.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은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에 대해 "저잣거리 아저씨가 아니지 않은가. 좀 더 자신의 신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14/201305140131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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